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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가기 좋은 가까운 해외 여행지 추천

by Jasmine_blooming 2025. 6. 21.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오면 누구나 한 번쯤 ‘올해는 어디로 떠나볼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특히 최근에는 멀고 비싼 여행지보다 가깝고 효율적인 단거리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짧은 일정에도 충분히 힐링할 수 있고, 문화 체험까지 가능한 가성비 좋은 동남아·일본·대만 등의 근거리 여행지는 매년 여름 인기순위 상위권을 차지합니다. 이 글에서는 여름에 특히 매력적인 가까운 해외 여행지 3곳을 추천드리며, 여행 시 유용한 팁까지 함께 안내해드립니다.

 

 

자연 아치형 암석이 있는 미라부(Mirabu) 해변 – 스노클링과 산호초 관람에 적합한 풍광

일본 오키나와: 가성비 최고의 일본 리조트

오키나와는 일본 최남단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으로, 따뜻한 아열대 기후와 에메랄드빛 바다, 일본식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두 갖춘 일본 속 리조트형 휴양지입니다. 특히 여름에 방문하면 바다색이 가장 선명하고 날씨도 좋아서, 사진 찍기 좋은 풍경과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많은 여행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인천공항 기준으로 약 2시간 30분 만에 도착할 수 있으며, 직항 노선도 많아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또한 일본답게 깨끗한 거리와 치안, 정시 운행되는 대중교통, 숙박·음식의 높은 만족도 등으로 여행의 피로감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있는 가족, 친구들끼리의 자유여행, 연인과의 커플여행 모두에게 적합한 곳이죠.

대표 명소로는 츄라우미 수족관이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아크릴 수조를 자랑하며, 고래상어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드문 경험을 제공합니다. 그 외에도 만자모 절벽, 코우리섬 드라이브 코스, 슈리성 유적지, 아메리칸 빌리지 등 자연, 역사, 문화 요소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관광지가 있습니다.

오키나와는 음식도 놓칠 수 없습니다. 일본 본토와는 다른 류큐 요리인 고야참푸루, 소키소바, 오키나와산 흑돼지 돈카츠 등은 미식 여행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일본식 정갈한 프레젠테이션과 함께 음식의 퀄리티도 높아, 식사 하나하나가 여행의 추억으로 남습니다.

숙박도 합리적인 가격대의 비즈니스 호텔부터 고급 리조트, 풀빌라까지 다양합니다. 특히 해변과 바로 연결된 비치프론트 리조트를 예약하면 리조트에서 수영도 하고, 바닷가 산책도 하며 진정한 휴양의 의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는 여권만 있다면 언제든 떠날 수 있는, 가장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여름휴가지 중 하나입니다.

베트남 다낭: 한국인이 사랑한 여름휴가 성지

다낭은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도시로, 최근 몇 년간 ‘한국인 여름휴가 성지’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명확합니다. 비용 대비 최고의 만족도, 그리고 휴양과 관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입지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인천공항 기준 약 4시간 30분 정도의 비행거리이며, 저가항공부터 국적기까지 다양한 항공편이 운영되어 있어 예산과 스케줄에 맞춰 유연하게 일정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느껴지는 따뜻한 바닷바람과 이국적인 거리 풍경은, 도시의 바쁜 일상을 떠나 여름을 제대로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완벽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미케비치(Mỹ Khê Beach)는 CNN이 선정한 세계 6대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로, 깨끗하고 부드러운 백사장과 맑은 바다가 펼쳐져 있습니다. 이 해변은 비교적 한적하며, 현지인들과 외국인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분위기여서 이질감이 적습니다. 해질녘에 해변을 걷거나, 시원한 맥주 한 캔과 함께 선셋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진정한 휴양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나힐(Ba Na Hills)은 다낭의 대표 랜드마크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길부터 여행이 시작됩니다. 정상에서는 구름 위를 걷는 듯한 ‘골든 브릿지’를 체험할 수 있고, 프랑스풍의 건물과 정원이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어 마치 유럽 도시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가족 단위, 특히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객에게도 적합한 관광지입니다.

음식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다낭의 대표 먹거리인 분짜, 반미, 쌀국수, 반쎄오는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아 여행 내내 식사 걱정이 없습니다. 특히 현지 카페나 맛집은 SNS에서 화제가 된 곳이 많아, 감성적인 카페투어도 가능합니다.

호텔이나 리조트의 가격 역시 합리적입니다. 바다 전망을 갖춘 5성급 호텔도 1박 10만 원대에 예약 가능한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의 숙소는 수영장, 스파, 조식 뷔페를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물가가 저렴한 만큼 짧은 여행에도 높은 만족도를 느낄 수 있는 다낭은 여름에 가장 사랑받는 해외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대만 가오슝: 여름에도 덥지만 매력 가득

가오슝은 대만 남부의 제2의 도시이자, 최근 들어 가성비 좋은 근거리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대만은 한국과 문화적, 정서적으로 가까운 나라 중 하나이며, 가오슝은 그중에서도 예술과 휴양, 먹거리, 자연경관까지 모두 갖춘 도시로 여름 여행지로서의 조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인천에서 직항으로 약 3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대중교통이 잘 정비되어 있어 공항에서 시내까지도 30분이면 이동이 가능합니다. 날씨는 덥지만 습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불쾌지수가 낮고, 시원한 해풍 덕분에 체감기온이 괴롭지 않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오슝의 핵심 관광지 중 하나는 보얼 예술특구(駁二藝術特區)입니다. 과거 산업지구였던 이곳이 현재는 예술 창작촌으로 탈바꿈하여, 창고를 개조한 갤러리, 카페, 디자인숍이 모여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트렌디한 포토존과 문화체험 공간이 많아 MZ세대의 감성 여행지로도 최적화돼 있습니다.

자연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는 치진 페리 투어가 제격입니다. 가오슝항을 따라 배를 타고 이동하며 석양과 야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해변가에서는 자전거를 타거나 수상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용호탑, 연지담, 아이허강 산책로 등 휴식형 관광지도 다양합니다.

야시장 또한 가오슝의 큰 매력입니다. 류허야시장, 신쥬앙야시장 등에서는 대왕 치킨, 오징어구이, 버블티, 딤섬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밤늦게까지 활기찬 분위기를 느끼며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은 대만만의 매력입니다.

숙소도 다양합니다. 1박에 5만 원 이하로도 쾌적한 호텔을 찾을 수 있으며, 루프탑 수영장이나 전망 좋은 카페를 갖춘 호텔도 많습니다. 짧은 일정으로 여유롭게 휴식하며 대만의 감성과 문화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가오슝은 분명 탁월한 선택입니다.

 

 

 

여름휴가는 멀리 가지 않아도 충분히 특별할 수 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는 친절한 서비스와 에메랄드빛 바다를, 베트남 다낭은 저렴한 물가와 다양한 콘텐츠를, 대만 가오슝은 감성 가득한 도시 감성과 야시장의 매력을 선사합니다. 가깝고, 가볍고, 만족도 높은 해외여행지를 찾는다면 지금 소개한 3곳을 리스트 상단에 올려두시길 추천드립니다.